학동 흑진주 몽돌해변


흑진주 같은 검은 몽돌로 해변으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고 있다. 남해안의 맑고 깨끗한 물이 파도쳐 몽돌을 굴리면, ‘자글자글’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. 해안을 따라 발 지압을 하며 걸으면, 노자산, 가라산의 능선이 부드럽게 가슴으로 다가오고, 코앞에 펼쳐지는 야상 동백림 군락지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팔색조의 울음소리가 귓가를 간지를 것만 같다. 옆 마을 수산에는 아직껏 별신굿이 이어져 내려오고, 노자산, 가라산의 희귀 식물은 한국 식물학 연구의 보고이다.